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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무덤 남녀 포개진 유골이 발견됐어요!

최경진정형외과 2015. 4. 13. 09:31

 

신라무덤 남녀 포개진 유골이 발견됐어요!

 


젊은 남녀의 유골이 위아래 겹쳐진 채 묻힌 5~6세기 고신라 무덤이 경주에서 발견됐어요.
발굴조사기관인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은 경주시 황남동에 있는 단독주택 신축터를
최근 조사한 결과 20~30대로 보이는 남녀 인골과
금속 장신구, 말갖춤 등이 묻힌 신라시대 돌무지덧널무덤 적석이었는데요.

 


남녀 인골이 포개진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연구원 쪽은 정황상 여성 유력자 무덤에 남성이 순장됐을 것이란 추정을 내놓았어요.

 


여성의 차림새와 고급 부장품들로 미뤄 이 여성이 신라 귀족이며,
포개진 남성은 부하 또는 시종으로 순장됐다는 설인데요.

 


연구원 관계자는 “삼국시대 순장은 널리 퍼진 장례 풍습이었으나,
여성 무덤에 남성을 순장한 것이나, 한 무덤 공간에
나란히 주인과 순장자의 인골이 발견된 경우는 처음이라고 하네요

 

 

유물로 미뤄 여성이 말 타고 무기를 다뤘던 전사였을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학계 한편에서는 남녀 인골이 위아래로 마주보는 자세를 취하고 있어
생전 연인 관계였을 가능성도 살펴봐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 되고 있어요

 

저승에서도 사랑을 확인하려는 징표인지,
유력자 무덤에 하급자를 죽여 묻는 순장인지가 풀어야 할 수수께끼로 남게 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