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와 빈대떡(녹두부침개)가 생각나면 광장시장으로 가죠
정말 여러 먹거리도 있는데다가 어릴때 동네 시장에도 있었던 단출한 안주와 술을 파는 작은 가게들이 길에 죽 있어 향수를 자아내죠
지금은 재래시장이라고 그런 먹거리를 펼쳐놓고 소주, 막걸리와 안주를 파는 곳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좁은 나무의자에 옹기종기 앉아 소주한잔 기울이던 때가 그립네요
암튼 오늘 소개할 곳은 아직도 정감 가득한 광장시장이에요
그 중에도 박가네 빈대떡이라고
이제는 조금 편하고 깨끗한 곳에서 한잔해야죠
시대도 변했는데
그리고 아내와 아이를 데리고 가려면 옛스러운 곳은 안돼요
그런 곳은 오랜 친구와가는 거로
이 곳, 박가네 빈대떡의 강점은 우선 깨끗하다는 것이에요
그리고 빈대떡, 육회, 낚지탕탕이, 마약김밥 등 광장시장에서 유명한 것이 총 망라되어 있다는 거죠
(부꾸미와, 꽈배기는 빼고요 ^^)
그래서 꼭 장소를 바꾸지 않더라도 2차, 3차가 가능하죠
밴대떡으로 1차, 육회로 2차,낚지탕탕이로 3차~~
집에는 언제가나요 ㅋ
빈대떡에 한입이 사라진 것은 너무 맛있어보였기 때문이에요
참을 수가 없었어요 ^^
빈대떡을 먹다보면 조금 질릴 때
빈대떡과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마약김밥은 원조집이 조금 더 나은것 같아요
그래도 이동 없이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아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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