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몸을 지탱하는 발은 작지만 26개의 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양발이니까 52개의 뼈가 있지요. 거기에 종아리를 이루는 뼈 2개, 양측 4개까지 하면 56개의 뼈가 우리의 발과 발목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렇게 여러 개의 뼈와 관절로 만들어졌기에 안정적으로 균형을 잡고 걷기도 하며 빠르게 뛰기도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뼈와 관절이 많다 보니 여러 형태로 골절이 일어납니다.
발목뼈관절이나 발가락뼈 골절은 물론이거니와 발허리뼈(중족골)이나 발꿈치뼈(종골)골절도 흔히 발생합니다.
모든 경우가 수술을 하는 것은 아니나 발은 쉬지 않고 움직이다 보니 수술이 필요한 경우 하지 않으면 이후 발가락 변형이 오거나 보행에 어려움이 오거나 관절염 등으로 나중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때문에 수술을 권유 받았다면, 발은 크게 어려운 수술이 아니니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때로는 깁스만으로도 회복할 수 있는 예도 있지만 대부분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수술은 관혈적 정복술로 부러진 뼈를 금속 고정물을 이용해서 다친 뼈를 제 모양으로 맞추고 고정해주는 수술로 어떤 뼈가 다쳤냐에 따라 30분에서 1시간 정도면 됩니다.
수술이다 보니 입원이 필요합니다. 보통 3~5일 정도 입원하며 반깁스 2주, 통깁스 4주 정도 하게 됩니다.
수술은 다친 후 1~2 주 이내에 시행하는 것이 좋으며 수술이 필요한 상태인데 수술하지 않으면 2차적으로 발의 변형이 오거나 이후 관절염이 오거나 상태가 나쁘면 발을 절게 됩니다.
발을 다친 후 부기나 통증이 가라앉지 않는다면 오셔서 골절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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